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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umis AI가 요약한 글
- 부산 금정산성막걸리 양조장을 방문하여 500년 전통의 족타식 누룩으로 만든 금정산성막걸리 제조 과정을 살펴보았다.
- 금정산성막걸리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전통 방식으로 빚어져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민속주 1호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셨던 막걸리로 유명하며, 현재도 전통 방식을 고수하여 독일의 맥주 순수령에 가장 부합하는 막걸리로 평가받고 있다.
찾아가는 양조장과 내일로가 함께하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기차티켓을 협찬받아서 부산으로 떠났다.
15년만에 타는 기차여서 기대되는 여행이었다.
예전에는 역무원들이 카트를 끌면서 음식을 팔았었는데 이제는 다시 볼수 없어서 아쉬웠다.
드디어 부산역에 도착
하지만 금정산성막걸리까지 가는길이 멀다
다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1시간정도 이동했어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막걸리분야 식품 명인
금정산성토산주 대표 유청길
부산의 대표 전통주 금정산성토산주 유청길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3년 12월 3일 대한민국 최초 막걸리분야 식품 명인으로 지정받았습니다. 해발 400m인 금정산 기슭의 기후와 맑은 물, 500년 전통의 족타식 누룩을 직접 만들어 금정산성막걸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금정산성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어머니(전남선)에게 누룩 만들기와 막걸리 제조방법을 자연스럽게 전수받았습니다. 제조과정상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고 우리의 맛을 계승해 나가야 한다는 의지로 금정산성막걸리를 생산 보급하고 있습니다”
출처 : 금정산성막걸리 홈페이지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금정산성막걸리
금정산성 유가네누룩의 과학적인 분석과 산성막걸리의 전통적인 제조방법 등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시작한 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통성과 정통성 등을 인정받아 식품명인 제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금정산성막걸리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그리고 정성으로 빚습니다.
막걸리 제조방법도 전통누룩과 전통방식인 단사입으로 전통막걸리를 생산함으로써 자연환경과 전통기술이 어우러져 깊고 풍부한 맛을 나타내는 것이 금정산성막걸리만의 특징입니다.
출처 : 금정산성막걸리 홈페이지
금정산성 자연이 만든 특별한 가치
민속주 1호, 금정산성막걸리
금정산성막걸리는 술빚기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해발 400m의 청정 환경을 갖춘
금정산성마을에서 제조됩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속에서 발효된 금정산성 유가네 누룩과 250m의 암반수를 사용하여 금정산성 전통 막걸리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알코도수 8도의 100% 국내산 살아있는 쌀막걸리로 누룩 질이 전국 으뜸이며 산수로 술을 빚기 때문에 은은한 향과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제조 공정에서 전통 양조 방식을 그대로 따라 만든 발효주로 우리나라 많은 막걸리 중에서 유일하게 향토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는 대한민국 민속주 1호 막걸리입니다.
출처 : 금정산성막걸리 홈페이지
살아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리의 자부심, 금정산성막걸리
금정산성막걸리는 그 유래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조선 초기부터 이곳 화전민이 생계수단으로 누룩을 빚기 시작한데서 비롯되었으며 숙종 32년(1706년) 왜구의 침략에 대비키 위해 금정산성을 축성하면서 외지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성을 쌓기 위해 각 지역에서 징발된 인부들은 막걸리 맛에 반해 축성공사가 끝난 후, 고향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그리워 했다고 합니다.
이후, 금정산성막걸리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널리 보급됐고, 일제시대에는 널리 만주와 일본까지 건너갈 정도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특히 일제 때는 고유의 맛을 지닌 이 막걸리가 더욱 알려져 금정산성에서 누룩을 많이 만들고 적게 만드는 차이에 따라 부산 동래를 비롯한 동부 경남 일원의 곡물 값이 올랐다 내렸다 할 정도로 시장을 좌지우지하였습니다.
1960년부터 정부의 누룩 제조 금지로 한 때 밀주로 단속을 받았으나 주민들은 단속의 눈을 피해 술을 빚어 명맥을 유지해 오다 1980년 전통민속주 제도가 생기면서 민속주 제1호로 지정 받았습니다.
출처 : 금정산성막걸리 홈페이지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듭니다
금정산성 유가네누룩이 좋은 막걸리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누룩마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마을은 부산의 금정산성 안에 있습니다. 산성에 있는 마을이라 별다른 농토가 있었던 곳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생계수단이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누룩이 주요 소득원이 되었고, 관계기관의 제조단속 앞에서도 꿋꿋하게 누룩을 지켜왔습니다.
금정산성 유가네누룩은 보통 누룩처럼 도톰하게 딛지 않습니다. 베보자기에 싸서 발로 둥그렇고 납작하게 딛습니다. 이렇게 딛어진 누룩은 누룩방의 선반위에다 짚을 깔고 1주 정도를 열이 나게 띄웁니다. 잘 띄운 유가네누룩은 예부터 품질이 좋기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출처 : 금정산성막걸리 홈페이지
도장을 받으니 밑에 공장으로 가면 누룩을 보여준다고 하여 발길을 옮겼어요
방문을 하니 다큐를 보여주시니 금정산성막걸리에 대해 이해가 쉽게 되더라구요
다큐를 다 보고 나니 누룩을 발효하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예전에는 나무로 떼웠었는데 요즘은 연탄으로 하신다네요
물 이외에 다른 원료를 첨가하지 않는
우리 전통 누룩을 정성을 다해 만듭니다
산성막걸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박정희 전 대통령입니다. 박전대통령은 양주를 마시고도 막걸리로 입가심을 할 정도로 막걸리를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5.16 군사쿠데타 이전 부산군수사령관이었던 박전대통령은 밀주였던 부산산성막걸리를 즐겨 마셨습니다. 그 후로 대통령이 되어서 산성막걸리를 대통령령으로 양성화시키기에 이릅니다. 이렇게 양성화된 산성막걸리는 주민들의 참여로 ‘금정산성 토산주’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독일의 맥주 순수령 처럼 우리나라에도 막걸리 순수령이 있다면 거기에 가장 부합하는 술이 산성막걸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전통막걸리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막걸리가 일제 강점기에 도입된 일본식누룩(입국)을 사용하는데 비해 산성막걸리는 한결 같이 전통의 누룩을 제조하여 막걸리를 빚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식량난으로 지금은 생산원가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쌀을 이용하여 막걸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 금정산성막걸리 홈페이지
체험프로그램
·견학(5명이상 예약, 무료)
·누룩 빚기 체험 + 견학 (15.000원/10명 이상)
·막걸리 빚기 체험 + 견학 (15.000원/10명이상)